구내염 · 구강건조에 대해
구내염이란 일반적으로 입안 점막에 일어난 염증으로 점막이 빨갛게 붓거나 아픕니다. 구내염이나 구강건조는 암 치료 중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화학요법을 받은 절반의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입, 목, 귀 등의 암(두경부 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식사나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어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구강관리(치약 및 해당)로 예방을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동시에 스스로도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 · 구강건조 원인
구내염의 대부분은 화학요법과 입, 목, 귀 등의 암(두경부암)의 방사선치료에 의해 입안의 점막이 손상되거나 타액을 방출하는 세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양치질과 가글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해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고 흡연 및 틀니가 맞지 않아서 점막을 손상시키는 것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의 대부분은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산소요법, 식사를 할 수 없는 것, 약의 부작용(의료용 마약이나 항불안제, 수면제) 등으로 인해 침이 충분히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 구내염 생기면
물이나 가글로 입을 헹구어 수분과 청결함을 유지시켜 줍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식사 시 음식이 닿는 등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범위가 좁은 작은 구내염이라도 증상이 악화되기 전부터 가글에 국소 마취제(리도카인 등)를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글이 잘 닿지 않는 입술 주위(구순 점막) 등에 구내염이 생긴 경우에는 스프레이 형의 점막 보호제(에피실 등)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구멍까지 구내염이 확산되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용 마약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강하고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폐렴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링거 등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의해 일어나는 구내염은 기본적으로 일시적인 것으로 치료가 끝나면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 구강건조가 일어났을 때는
입을 자주 헹구거나 시판 중인 구강 보습제를 사용해 입안을 축입니다. 침샘(침이 나오는 곳)을 자극하여 침을 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할 수 있는 대책》 

▲ 구강관리
구강관리는 입이나 전신의 모든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본인이 케어가 어려운 경우에는 의사나 간호사, 약사 등과 상담하거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주와 흡연은 구강점막에 상해를 입힙니다. 금연을 하고 치료 중에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 닦기와 치간 청소
부드러운 털 칫솔로 치아와 잇몸, 혀에 부드럽게 쓸 수 있는 칫솔질을 하루 24회 합니다. 통상적인 칫솔질 후에 치아와 치아 사이를 가는 칫솔(one tuft brush)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닦으면 좋습니다. 혀 닦기는 전용 브러시를 이용하여 혀가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해주십시오. 틀니를 한 사람은 매 식사 후 입을 헹구고 최소 1일 2회는 부드러운 브러시(스펀지 브러시 등)로 칫솔질을 합니다. 틀니는 야간에는 제거하고 청결하게 하며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틀니가 맞지 않게 되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빨리 치과의사와 상의합니다.

▲ 가글
가글은 입안의 수분과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 또는 생리식염수(500mL의 물에 대해 작은 술 1스푼 분량의 식염 약 5g)를 녹인 식염수로 가글을 하면 좋습니다. 하루 4회 이상이 기준이 됩니다. 가글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스펀지 칫솔을 가글에 적셔 입안을 닦으면 좋습니다.

▲ 구내염이 있는 경우의 궁리
구내염이 있을 때에는 치약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저자극성 치약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강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묻은 거즈로 닦거나 가글만 하거나 합니다.

충분히 식사를 하고 체력을 기르는 것이 구내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구내염으로 인해 입안이 아플 경우에는 신맛이나 향신료를 삼가는 약한 요리로 통증을 덜어줍니다. 또 입안을 자극하지 않게, 음식이나 음료는 사람의 피부 정도로 식히고, 음식은 부드럽게 하거나 잘게 썰거나 걸쭉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먹을 수 없을 때는 영양사에게 상담하면서 농후 유동식(발란스 영양 음료)이나 영양 보조 식품등도 이용합시다.

▲ 구강건조가 있을 경우의 대책
입안의 건조가 있을 때는 물로 적신 거즈로 입을 닦거나 시판의 구강 보습제(젤 타입이나 스프레이 타입)를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스프레이 타입의 보습제는 입을 충분히 벌릴 수 없는 경우 등에 편리합니다. 하루 몇 번씩 느껴질 때마다 보습합시다. 알코올을 포함한 세정액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럴 때는 의논합시다.
입안이 아프다, 건조하다, 음식이 시리다, 삼키기 어렵다, 틀니가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의사나 치과의사, 간호사, 약사와 상담합니다.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지 말고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우선 암의 치료의 담당 의사에게 그 취지를 전해 치과의사에게도 암의 치료의 상황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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